[즐겨읽기] 미래 인기 장수 직업은 … 미용사·간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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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NEXT JOB
박영숙·박세훈 지음, 매경출판, 224쪽, 1만원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수명 길고 좋은 직업으로 각광을 받을까. 'NEXT JOB'은 일단 간호사.의사.미용사 등 고객 가까이에 있어야 하는 직종을 꼽는다. 임금이 싼 중국이나 인도에서 아웃소싱을 해올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음악가나 발명가, 영화배우 등 창의성을 발휘하는 직종도 수명이 길 것이라고 한다. 비정부기구(NGO)들이 좀더 체계화하고 고도화하면 정당을 통하지 않고서도 정부나 관계당국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정당의 존재 이유가 사라지는 것이다. 또 미래는 인터넷망으로 연결된 자영업자인 '이랜서(e-lancer)'들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한다. 필자는 주한 영국대사관과 호주대사관 공보관 등으로 외교가에서 잔뼈가 굵은 박영숙씨. 유엔미래포럼 등 미래연구단체 20여 군데에서 활동하는 동안 미래전문가가 된 그가 분석한 '직업의 미래'다. 20년 후를 내다보면 어떤 직종이 좋을지를 궁리하는 취업준비생이라면 한 번쯤 고려해봐야 하는 사항들이 담겨 있는 유용한 책이다.

기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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