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해외매각 반대…’ 노조원 2명 고공농성 돌입

중앙일보

입력

금호타이어 노조 조삼수 대표지회장과 정송강 곡성공장 지회장이 2일 오전 5시부터 광주 광산구 영광통 사거리 송신탑에 올라가 '해외매각 결사반대'를 외치며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사진 금호타이어 노조]

금호타이어 노조 조삼수 대표지회장과 정송강 곡성공장 지회장이 2일 오전 5시부터 광주 광산구 영광통 사거리 송신탑에 올라가 '해외매각 결사반대'를 외치며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사진 금호타이어 노조]

해외매각 반대 등을 주장하며 2일 오전 금호타이어 노조원 2명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인근 송신탑에 올라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2일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조삼수 대표지회장과 정송강 곡성지회장은 이날 오전 5시부터 광주 광산구 영광통사거리 근처에 있는 20m 높이 송신탑 정상부에서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결사반대’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걸고 농성에 돌입했다.

금호타이어 노조 관계자 2명이 2일 오전 5시부터 광주 광산구 영광통사거리 송신탑에서 해외매각 반대 등을 주장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사진 금호타이어 노조]

금호타이어 노조 관계자 2명이 2일 오전 5시부터 광주 광산구 영광통사거리 송신탑에서 해외매각 반대 등을 주장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사진 금호타이어 노조]

이들은 해외매각 추진 즉각 중단, 노동자 체불임금 즉각 지급,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를 위한 미래비전 제시를 채권단에게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채권단이 해외매각 철회 입장을 밝히기 전까지 송신탑에서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며 무기한 고공농성을 예고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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