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후세인 우승 2시간8분43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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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보스턴 로이터·AP=연합】8일 벌어진 제92회 보스턴마라톤대회 남자부에서 케냐의 「아브라함·후세인」(29)이 탄자니아의 「주마·이캉가」(28)를 1초차로 제치고 2시간8분43초의 기록으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아프리카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보스턴대회의 우승을 차지한 「후세인」은「이캉가」와 시종 접전을 벌였으나마지막 1분을 남겨놓고 스퍼트를 다해 결국 1초차로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3위는 2시간9분15초를 기록한 에이레의 「존·트레이시」.
한편 여자부에서는 포르투갈의 「로사·모타」가 2시간24분3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핀란드의「튀야·유시마」와 캐나다의 「오데트·라피에르」가 각각 2시간29분26초와 2시간30분35초의 기록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여자세계기록은 2시간22분4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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