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홍은동 이사 덕 봤나? 자택 화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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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홍은동 자택 [중앙포토]

문재인 홍은동 자택 [중앙포토]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첫날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홍은동 자택이 화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부인 김정숙 여사 명의로 이 빌라를 구입해 이사왔다. 문 대통령의 원래 자택은 경남 양산에 위치해 있다. 그 전까지는 2012년 지난 대선에 문 대통령이 출마하면서 딸 다혜씨 명의의 구기동 빌라에서 생활해왔다. 이후 다혜씨가 서울에 살기로 하면서 구기동 집을 비워주고 서대문구 홍은동 현재 자택에 거주하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 문 대통령이 홍은동으로 이사를 결정하자 정치권에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해석이 난무했다. '과거 구기동에 살던 과거 정치인들이 시련을 겪었기 때문에 풍수리지상 더 좋은 홍은동으로 이사가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해당 빌라는 전용면적 84㎡로 국토부 부동산 실거래 공개 시스템에 등록된 매매 가격은 2억 8500만원이다. 문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해당 자택 주민들은 빌라 입구에 현수막을 걸고 당선 축하 꽃다발을 건네기도 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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