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팀 5연패 확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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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부산=소년체전취재반】전국의 스포츠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여 힘과 기(기)를 겨룬 제16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서울의 5연패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25일하오7시 화려한 폐막식을 갖고 열전 5일을 마감한다.
서울은 24일밤까지 종합점수에서 경남에 1백12점의 근소한 차이로 뒤져있으나 25일의 수영및 체조에서 대량 득점을 따내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메달 레이스에서도 서울은 금34·은20·동34개를 기록, 충남(금24) 부산(금24)을 제치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24일 포항제철학원 체육관에서 벌어진 체조남중부 단체전에서는 이석빈(이석빈) 홍동근(홍동근) 강병의(강병의) 3년생 트리오가 활약한 서울경서중이 5백51.20점으로 우승, 지난83년 전주소년체전이래 5연패를 달성, 남중체조의 독보적 존재임을 과시했다.
또 부산동래고운동장에서 거행된 씨름 단체전에서는 대구선발팀이 국교부및 중등부의 우승을 휩쓸어 씨름고장의 이름을 빛냈다.
한편 수영여중5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주석순(주석순·15·강원북원여중)과 육상1천5백m의 기대주 김수자(김수자·경북문경여중)가 이대회 최우수선수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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