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여진 없을거라더니… 네티즌 “기상청 못믿겠다” 성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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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8시33분 경주에서 규모4.5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울주군 범서체육공원에 주민들이 대피해 있다.[사진 경상일보]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한 19일 져녁, 네티즌들은 기상청에 또 한번 실망감을 표시했다. 기상청이 이번 지진은 지난 12일 경주 지진의 여진이라고 발표하면서다.

여진은 19일 오후 11시까지 385회 발생했다. 이날 여진은 지난 12일 본진 직전의 규모 5.1 지진에 이어 두번째 큰 규모다. 현재까지 규모 1.5~3.0의 여진이 369회로 가장 많고 3.0~4.0은 14회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12일 본진 이후 계속되는 여진에 “규모가 작아지고 있으나 언제 소멸할지 예측하긴 어렵다”는 관측을 잇따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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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뉴스 댓글 캡처

네티즌들은 “날씨도 못 맞추는 기상청 더이상 못믿겠다” “며칠전까지 지진 가능성 없다고 해놓고 이게 무슨 일이냐”는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김백기 기자 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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