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않고 경기침체로 드링크제 소비감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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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때 만들기만하면 날개돋친듯 팔렸던 드링크제의 소비가 최근 크게 둔화되는 추세.
약품공업협회가 상반기 생산액을 기준으로 매출액이 많은 의약품을 조사한결과 1백l6억원어치를 생산한 ???디를비롯, 「삼정톤??? 「구론산바몬드」(39억원), 「알프스디」(33억원)등이 상위15위권에 랭크되어 국내제약업계에서 차지하는 드링크제의 비중이 아직도 크다는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들 각 품목의 전년동기대비 생산액신장률이 2·5% 늘어난 「원비 디」를제외하고는 모두1·5∼17·8%의 마이너스를 기록, 드링크제 선풍이 식어가고 있음을 입증.
이처럼 드링크제 소비가 줄고있는 것은 식품및 유제품류 드링크가 많이 나온데다 광고금지와 최근의 업종불황이 겹친 때문이라고 업계는 풀이.
반면 고급 두통약·단일 비타민제·간장약 등은 최근들어 수요가 급증, 품목에 따라 l백% 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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