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계사 공동연구|9월 서울서 합동 총회 갖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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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최철주 특파원】한일의원연맹 (회장 권익현)과 일한의원연맹 (회장 안정겸)은 20일 상오 동경에서 합동간사회의를 열고 오는 9월 서울에서 합동총회를 개최, 양국간 문화교류의 확대 및 기술협력 증진, 재일한국인의 법적지위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한일 및 일한 의원연맹은 이날 회의에서 채택된 공동발표문을 통해 양국대표는 북한의 대일 접근 동향을 주시하면서 어떠한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전면적으로 협조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두 나라 대표는 양국의 올바른 이해와 우호촉진을 위해 이미 발족한 한일 및 일한 문화교류기금의 충실을 기하고 양국 전문가에 의한 한일관계사의 공동연구를 촉진키로 했다.
이밖에 9월 총회의 주요의제로 ▲무역역조시정 및 기술협력 촉진 ▲재일한국인 법적지위문제 ▲지문채취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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