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귀가 두 가족 차 굴러 6명 익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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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천안=연합】9일 하오 4시쯤 충남 천원군 성남면 대정리 목골저수지 둑 상류 1km지점에서 낚시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양무석씨 (37·천안시 구성동446의15) 등 일가족 7명이 탄 충남7가4640호 1t 포터트럭이 저수지에 빠져 트럭에 타고있던 양씨 등 6명이 익사하고 이춘원씨(32·천안시 다가동 372의22) 는 헤엄쳐 나왔다.
이씨에 따르면 이날상오6시쯤 천안에서 양씨 가족과 자신의 가족 등 7명이 낚시를 하기 위해 목골저수지에 왔다가 하오4시쯤 낚시를 마친뒤 차를 후진시키던 중 운전부주의로 뒷바퀴가 15m아래 벼랑으로 미끄러져 수심4m의 저수지로 곤두박질했다는 것.
이 사고로 양씨와 양씨의 부인 박순자씨 (34), 양씨의 장남 윤식군 (9), 2남 성식군 (6), 양씨의 처제 박미옥양 (19·천안시신당3동), 이씨의 부인 양경분씨 (30)등 6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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