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 "한국 첫 경기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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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원외고지부

TONG청소년기자단이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17·TEAM J)가 훈련하는 체육관을 찾았다. 이예지는 1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29'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자신의 거주지인 강원도 원주에서 첫 국내경기를 갖는 이예지는 이 대회에서 시모마키세 나츠키(28)를 만난다. 10살 정도 나이 차이가 있지만 처음으로 비슷한 경력의 선수와 갖는 시합이다. 시모마키세 나츠키는 지난해 8월 ‘DEEP JEWELS 9’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예지는 “근력운동과 기술훈련을 함께 하고, 스파링 훈련을 하고 있다.”고 준비 상황을 전했다. 또 “데뷔전 이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쭉 일본에서만 경기를 하다가 처음 한국에서 갖는 시합인데 많이 오셔서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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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선수의 연습 장면 [사진=영상 캡처]

이예지 선수의 연습 장면 [사진=영상 캡처]

‘일본 격투기의 여왕’ 시나시 사토코와의 대결로 프로 데뷔한 이예지는 지금까지 경력 차이가 많이 나는 베테랑과 겨뤄왔기에 승리를 거두기 어려웠다. 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선전을 펼쳐 2015년 로드FC 신인왕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예지가 출전하는 이번 ‘로드FC 29’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최무겸과 말론 산드로의 페더급 타이틀매치다.

1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29에 참가하는 이예지 선수 [사진제공=로드FC]

1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29에 참가하는 이예지 선수 [사진제공=로드FC]

글·영상촬영=박민서·박서윤·최승희(강원외고1) TONG청소년기자, 청소년사회문제연구소 강원외고지부
영상편집=전민선 인턴기자
도움=박성조 기자 park.sungj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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