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하니의 순수한 매력에 빠지셨나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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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멤버 하니가 무대 위 섹시함을 벗고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매력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하니의 냉장고가 공개되고 하니를 위한 셰프들 간의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MC 김성주는 하니의 냉장고를 열어보며 "뭐가 많네, 오우~ 냄새가 좀 납니다"라고 해 하니를 당황케 했다.

하니는 "무슨 말씀이에요. 사과라도 넣어 둘 걸 그랬나"라며 별거 아니라는 듯 활짝 웃어보였다. 이에 김성주는 "냄새가 조금 나지만 평균이에요"라며 자신의 발언을 무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니는 '젓갈의 역주행 요리'와 '자극적이지 않아도 중독성 있는 요리'라는 요리 대결 주제를 제시했다.

셰프들은 여자 아이돌의 출연 때문인지 평소보다 신난 모습으로 갖가지 재주를 보여주기도 하며 요리를 완성해 나갔다. 특히 이찬오 셰프는 최현석 셰프 못지 않은 요리 퍼포먼스를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완성된 요리를 시식하는 하니는 맛있는 걸 먹으면 콧구멍이 넓어지고 얼굴이 빨개지는 독특한 모습을 보였다. 굳이 말로 설명 안 해도 보이는 하니의 반응에 셰프들은 웃음을 지었다. 이때 샘킴 셰프는 "(콧구멍에)500원짜리도 들어가겠다"라는 오세득의 농담에 웃음을 멈추지 않았고. 하니는 "500원은 안 들어간다. 100원은 들어간다"며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줬다. 또 이원일의 '짱짱면'을 비비던 중 건더기 일부를 떨어뜨리자 "아무도 못 본 거다"라며 재빨리 떨어진 음식을 그릇에 옮겨담아 의외의 털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이원일 셰프가 이찬오 셰프를 상대로 10승을 거두어 그간 넘지 못하던 아홉수의 벽을 넘으며 기뻐했다. 오세득 셰프는 김풍 작가를 상대로 첫 대결을 벌여 승리를 거두어 눈길을 끌었다.

이동훈 인턴기자
사진 출처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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