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깐깐한 품평회, 품질 검사 통과 상품만 방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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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은 각 상품군 별 전문 MD가 국내외 최고 브랜드·상품을 엄선한다. 사진은 클럽노블레스 방송 장면. [사진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대표 강찬석·사진)이 한국표준협회 주관 ‘2015 한국서비스 대상’에서 홈쇼핑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6년 연속 수상이다.

현대홈쇼핑은 꾸준하게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신뢰 경영의 실천’을 꼽았다. 각 상품군별 전문 MD가 국내외 최고 브랜드와 상품을 엄선한다. 까다롭고 엄격하기로 소문난 사전 품평회와 품질 검사 등의 절차를 통과한 상품에만 최종 방송 판매 기회를 제공한다.

허위 광고와 과장 표현 등을 없애기 위해 24시간 철저한 자체 심의 시스템도 가동한다. 이에 매년 방송통신위원회 심의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고 있다. 여성 택배기사가 고객의 집까지 안전하게 상품을 전달해주는 ‘드림배송 서비스’는 업계 최초면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이러한 신뢰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문성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상품군 별 전문가들이 생방송에 출연해 최신 트렌드를 전하고 다양한 제품 활용법을 소개하는 고정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예가 매주 토요일 오전에 방송인 이지연이 직접 판매할 상품을 써보고 그 체험스토리를 바탕으로 방송 내용을 만드는 ‘이지연의 쇼핑메이트’다. 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요리연구가 홍신애를 내세운 식품·주방용품 전문 방송 ‘홍신애의 쿡쇼’를 신설했다. 이 방송을 통해 홍신애만의 다양한 요리 노하우와 레시피를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톱스타·디자이너와 함께 기획한 단독 브랜드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국내 신진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은 배우 김희애를 모델로 앞세워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첫 론칭한 고현정의 패션 브랜드 ‘에띠케이(atti.K)’도 사랑 받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올 F/W 시즌에는 여성의류 1위 기업 한섬과 단독 기획한 패션 브랜드와 백화점 입점 브랜드 등을 비롯해 다양한 콘셉트의 차별화된 패션 아이템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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