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내년6월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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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춘생 독립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은 26일하오 기자회견을 갖고『오늘 열린 제3차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목천을 독립기념관 건립부지로 결정하고 부지선정에 따른 3개항의 후속조치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발표했다.
건의된 후속조치는▲지형여건상 필요한 경우 부지가 1백20만평을 초과하더라도 매입, 제공해줄 것▲1천여만평의 주변 광활한 임야를 기존 사유재산을 존중하면서「독립공원」지역으로 계획, 추진해줄 것▲대지수용의 경우 주민들에게 충분한 보상과. 자의적인 이주대책을 세워줄 것 등이다.
안 위원장은 추진위사무처와 문공부가 2개월 동안 14개의 후보지를 30여회 답사한 후 목천을 최종 선정한 이유를▲지역적 역사성▲교통의 편리▲산세와 지형여건▲부지확보의 저렴한 재정부담▲진입로·전력·대지조성공사 등의 기초공사여건▲주변 관광권과 의 연계성 등 기념관건립부지 선정기준에 가장 적합한 곳이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건립기본계획설계는 내년 3월까지 배치도·토지이용계획도·동선계획도 등을 완성한 후 6월말기초토목공사에 착공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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