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눈물 범벅' 전역식 참석…"차기작은 '조선 마술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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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전역’ [사진 중앙포토]

전역한 국민 남동생 유승호(21)의 복귀작으로 영화 ‘조선 마술사’가 결정됐다. 유승호(21)는 오늘(4일) 21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유승호는 4일 강원도 화천27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식을 가졌다. 취재진과 팬들 앞에 선 유승호는 눈물 범벅이었다. 보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 유승호는 “부모님과 고양이 두 마리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라며 눈물투성이 얼굴로 웃었다.

유승호는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우렁찬 목소리로 “이기자!” 하고 경례했다. 이어 “1년 9개월간 많은 걸 배우고 추억도 쌓았다.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부대 간부님께 제대로 인사하지 못해 죄송하고 잘 따라와준 후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사람들한테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겠다. 작품을 보고 누군가 행복했음 좋겠다. 컴백작으로 ‘조선마술사’를 골랐다”고 깜작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유승호는 차기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차기작은 영화 ‘조선 마술사’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유승호는 2013년 1월 종방한 MBC 드라마 ‘보고싶다’를 끝으로 군 입대를 했다. 입대 전 안방극장에서 인사를 하고 전역 후 스크린으로 인사를 하게 됐다.

그의 복귀작 언급에 ‘조선 마술사’가 포털의 검색 순위에 오르는 등 작품에 관심이 쏠렸다.

‘조선 마술사’는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제왕의 첩’ 등을 연출한 김대승 감독의 신작.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당대 최고의 마술사가 공주와 위험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내년 개봉을 목표를 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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