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 컨벤션센터(BCEC)에서 15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 앞서 세계 정상들이 코알라를 품에 안았다.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등 세계 정상들이 코알라를 안았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코알라를 쓰다듬고 있다.
앞서 호주 정부는 세계 최대 코알라 보호구역으로 알려진 브리즈번을 찾은 정상들을 맞기 위해 코알라들이 사람 품에 잘 안기도록 맹훈련을 펼쳐왔다고 전해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를 포함한 각국 정상 영부인들도 같은 날 브리즈번 론 파인 코알라 보호구역을 참관해 코알라를 품에 안았다. [AP=뉴시스, 로이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