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법정 대응, 김태희 휴대폰 잃어버린 적 없다? “합성할 능력이 안되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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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법적 대응’. [사진 Mnet 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비(33·본명 정지훈) 측이 최근 SNS를 통해 급격하게 퍼진 나체사진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비는 13일 변호사와의 상의 끝에 오는 14일 사이버수사대에 사건을 의뢰하고 최초 작성자를 찾아내기로 결정했다.

비의 변호를 맡은 김남흥 변호사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이것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 근거 없는 루머라고 생각해 그냥 넘겼는데 의외로 진짜 비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더라”라며 “혼동하는 사람이 많아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변호사는 “사진의 눈을 안 가렸으면 비가 아니라는 걸 확연히 알 텐데 일부러 눈을 가린 거라고 판단했다. 합성할 능력이 안 되니 눈을 교묘히 가렸다”며 “악의적으로 그렇게 한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엔 그냥 넘기려고 했다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변호사는 “특히 ‘김태희씨 휴대폰에서 유출됐다’고 돼 있어 더 문제다. 휴대폰을 분실한 적도 없다. 너무 치졸하고 나쁜 의도를 가지고 일부러 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인터넷이지만 이렇게 장난치는 사람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할 필요가 있겠다고 판단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한 남성이 샤워하는 장면이 담긴 알몸 샤워 사진이 유포됐다. 사진을 최초 유포한 네티즌은 이를 ‘분실한 김태희 휴대폰에서 유출된 비의 나체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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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법적 대응’. [사진 Mnet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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