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네히라 영구추방|일복싱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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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경=신성순 특파원】일본권투위원회(JBC)의 「호사까·마고또」커미셔너는 29일 복싱건전화 대책특별위원회의 권고대로 약물의혹과 관련, 물의를 빚은 「가네히라」 전 교오에이체육관회장의 라이선스자격을 무기한 정지시키기로 결정했다.
「혼사까」커미셔녀는 이날 『의혹의 진위에 관계없이 지금까지 보도된 관계자의 증언만으로도 「가네히라」씨가 페어플레이와 성실이라는 JBC규칙을 위반했다고 단정할 수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가네히」씨는 최소한 공식적으로는 일본프로복싱계에서 영구추방된 셈이 됐으며 약물의혹사건도 더 이상 진상규명의 길이 막힌채 결론을 내린 것처럼 되고 말았다.
그러나 계속 의혹을 부인한 「가네히라」씨는 개인자격으로 여전히 교오에이체육관을 운영하고 있어 JBC의 제재조치가 사실상 별다른 실효도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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