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우승-대학 빙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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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제63회 전국체전 동계빙상대회가 29일 3일간의 경기를 끝내고 폐막됐다.
최종일 동대문링크에서 벌어진 아이스하키 대학부결승에서 투지의 고려대는 개인기가 좋은 라이벌 연세대와 연장을 벌이는 격전 끝에도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행운의 추첨승을 거두고 2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고려대는 지난 22일 제7회 KBS배 대학대회에서 연세대를 3-1로 누르고 우승한 이래 7일만에 다시 연세대를 추첨으로 누르고 우승한 것이다.
또 고등부결승에서 경성고는 LD 홍석범의 해트트릭(3득점)에 힘입어 배문고에 5-4로 신승, 역시 2년만에 우승을 되찾았다.
한편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43개 부문 중 단3개의 대회신만이 나와 유례없는 기록흉작과 선수들의 집단기권사태의 오점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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