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르수르만수르' 만수르가 보낸 선물…"팀내 분위기 최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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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사진 최민호 페이스북]

배구선수 최민호(26·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깜짝 선물을 공개했다.

최민호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리수리마수리’라고 적힌 케익과 선물 봉투들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팀 내 분위기 최고입니다. 이 기세로 아시안게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의 희망이 되어주세요. 수르수르만수르”라는 문구를 적기도 했다.

일부 언론은 아랍에미리트의 석유재벌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하 만수르)’에게서 선물은 받았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최민호가 받은 선물은 그의 여자친구가 소원을 이뤄주는 어플 ‘수르수르만수르’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최민호의 여자친구는 이 어플에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선수촌에서 훈련 중에 있습니다”라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고 최종 목표인 금메달 꼭 목에 걸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올렸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호랑 선수분들 힘내서 좋은결과 있길 빌어요”라며 배구 남자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다.

한편 최민호는 29일 오후 5시 인천 동구에 위치한 송림체육관에서 인천 아시안게임 배구 남자 플레이오프 이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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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사진 최민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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