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리사원 피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5일 밤10시쯤 서울 고척2동241 삼덕교회 앞 네거리에서 10대 강도 1명이 밤늦게 회사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김옥미양(23·부산라이프경리사원)을 뒤에서 달려들어 흉기로 오른쪽 목과 어깨를 각각 한번씩 찌르고 신형동쪽 야산으로 달아났다.
김양은 밤9시30분쯤 톼근, 버스를 타고 집에서 1백여m쯤 떨어진 정류장에서 내려 집앞 30m앞까지 걸어가던 중 길가 벽에 붙어 서있던 범인이 갑자기 흉기로 목을 찌르고 핸드백을 뺏으려 해 반항하자 다시 어깨를 찌른 뒤 달아났다고 말했다.
김양은 목과 어깨에 각각 길이 7㎝, 3㎝가량의 상처를 입고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중태다. 경찰은 키 1m65㎝, 푸른색 T셔츠를 입은 스포츠형 머리의 고교생풍으로 보이는 범인을 수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