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목 배점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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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문교부는 82학년도 대학입학 학력고사에서 과학과목의 배점을 늘리고, 82학년도부터는 인문계 수험생도 과학을 2과목 선택토록 하며 고교입시에서도 과학과목의 배점을 늘릴 것을 검토 중이다. 이는 고교와 대학입시에서 과학과목에 대한 배점이 낮고 과목수가 교육과정 이수단위나 실제교과목보다 적어 중·고교의 과학교육이 소홀해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22일 문교부관계자가 밝혔다.
81학년도까지의 대학입학예비고사에서 자연계 수험생에게는 과학과의 4과목이 필수로 돼있으나 인문계 수험생에게는 고교에서 「물리」「지구과학」「화학」「생물」중 2과목을 선택토록 하고 있으면서도 예시에서는 1과목만 선택토록 하고 있다.
이 바람에 대부분의 고교에서는 인문계룰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과학과목 중 1과목만 택해 공부하도록 하고있는 실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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