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협확대에 만족 전대통령|북괴승인 절대로 안해 멀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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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22일낮 「멀둔」 「뉴질랜드」수상의 예방을 받고 수교훈장 광화대장을 주고 환담했다.
양국의 통상·문화교류의 확대등 우호증진방안에 관해 약 40분간 의견을 나눴다.
「멀둔」 수상은 전대통령과 남덕우국무총리를 만난자리에서 「뉴질랜드」가 앞으로 국제관계에 있어 한국을 계속 지지하고 북한을 승인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이어 전대통령내외는 「멀둔」수상 내외를 위해 오찬을 베풀었다.
전대통령은 오찬사를 통해 『한·「뉴질랜드」 양국은 우호관계와 경제·통상협력관계가 날로 충실히 돼가고 있는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특히 『두나라는 이상과 포부를 같이하는 민주우방으로서 전세계의 평화를 층진하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멀둔」 수상은 답사를 통해 『한국은 항상 우리의 존경과 경탄을 불러일으키는 나라』 라고 치하하고 『양국의 우호와 협력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찬에는 남덕우총리내외·노신영외무·고건농수산·서석준상공장관·이춘성 주「뉴질랜드」대사와 「에드워드·파논」 주한 「뉴질랜드」대사 내외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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