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운 <서울신탁은행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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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쇠고기 몇근 먹느니 보다 잠잘자는 것이 건강에는 더 중요하다.
나의 잠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지점순시를 나갈때나 무슨 회의참석을 하러갈때도 차만 타면 잔다.
눈을 감고 잠을 청할때는 주위의 어떤 소음도 괘념치 않는다. 나의유일한 장기라고나 할까.
하루종일 결재서류와 찾아오는 고객을을 대하다보면 하오4∼5시쯤이면 피로를 느낀다. 그래서 이때에는 가급적 중요한 결정은 피하려고 한다.
운동을하는것도 좋아하지만 보는것도 무척 즐기는 편이다. 별일이 없으면 스포츠 중계를 빼놓지않고본다. 잡념없이 스트레스해소에 좋은 방법이다.
주발에 담긴 밥은 한톨도 남기지 않는다. 여태것 식욕이 띨어진 일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건강이 팬찮은 모양이다.
담배도 하루 한갑반정도로 좀 많이 피우는편이지만 대부분 조금씩 피우다 만다.
일요일이면 골프치러나가는것이 큰즐거움이다. 운동도되고 이해관계없는 친구들과 어울리면 한결기분이 가벼워진다.
▲나이=58세▲키=1m72㎝▲체중=70㎏▲음식=무엇이든잘먹는다▲담배=한갑반▲술=맥주한병▲잠=7시간▲운동=골프(핸디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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