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자 3천4백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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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살림이 무척 쪼들려 차입으로 RN려가고 있다.
씀씀이는 커졌는데 들어오는것이 적기 때문이다.
올들어 3월말까지 정부가 한국은행으로부터 꾸어다 쓴돈은 1천9백79억원(일선회계).
고스란히 통화증발로 나타난 것이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특별계정등을 합친 총재정수지는 3천4백4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기간(1·4분기)에는 일반회계에서 1천2백30억원의 흑자를 냈고 총재정수지는 적자폭이 6백80억원에 불과했다.
올해 1·4분기중의 정부살림이 이렇게 쪼들린 것은 경기를 자극하기위해 정부공사를 집중 조기발주한 데다가 세금이 잘 안걷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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