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축하할일이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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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3일하오 「로버트·롱」 미태평양지역사령관의 예방을 받은 전두환대통령은 방미때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했던 얘기로부터 우주선 「콜럼비아」호 발사, 「레이건」미대통령의 쾌유등을 화제로 환담.
전대통령이 미국에 축하할 일이 많다며 『그 하나는「레이건」대통령의 조속한 회복이고 다음은 12일 「콜럼비아」호의 성공적인 발사』라고 하자「롱」제독은『허락하시면 그 축하의 뜻을 미국정부에 공식적으로 전하겠다』고 했다.
전대통령은 『내소원중 하나가 우주선 조종사를 한번 해봤으면 하는것이었는데「콜럼비아」호의 발사를 보니 이제 곧 승객으로 탑승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해 좌중에 웃음이 터졌다.
이 자리에서「롱」제독은 전대통령에게 옛적 미해군을 그린 액자1개와 골프채중 샌드웨지1개를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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