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 14일 서독과 첫 대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노비사드(유고)=임병태특파원】오는 14일 개막되는 제3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탁구대표선수단은 11일 상오 1시(한국시간) 개최지인 「유고」 「노비사드」에 무사히 도착,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한국대표 선수단은 수도「베오그라드」에서 북서쪽으로 20㎞떨어진 관광도시인 인구25만의 고도 「노비사드」에서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숙소인 「사잠」호텔에 여장을 풀었으며 중공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도 이미 도착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1일 세계선수권대회 단체 및 개인전의 대진을 발표했는데 63개국이 출전한 남자단체전에서 A조에 속한 한국은 개막일인 14일(하오 6시)영국과 첫 대전을 갖게됐고 54개국이 출전한 여자단체전에서 역시 A조에 속한 한국여자도 개막일인 14일 서독과 첫 대결을 벌인다.
한국여자 팀의 예선통과에 고비가 되는 일본과의 경기는 17일(하오 7시)에 벌어지며 최강 중공과도 18일 대결케 됐다.
한편 남북대결이 예상되는 여자단체전 준결승전은 21일 새벽 1시반에 있으며 개인전은 22일부터 열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