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강호 한전 격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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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대구】지난해 우승팀 한국화장품이 제3회 서라벌기쟁탈 전국실업야구대회에서 맨 먼저 4강에 올랐다.
9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2일째 2회전인 준준결승에서 한국화장품은 3회초 1사 만루에서 3번 김윤환이 주자일소 우중월2루타로 3점을 올리는 수훈과 황규봉의 호투로 1차 리그 준우승 팀 한전을 4-2로 격파하고 11일 제일은-상업은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케 됐다.
한편 포철-농협 전은 3회까지 농협이 2-1로 리드했으나 폭우로 노게임 되어 10일 상오 9시30분부터 재개됐다.
이날 한국화장품은 3회초 8번 정인교가 적실로 살아나고 1사후 1번 김진량이 좌전안타, 2번 김일환이 사구를 골라 1사 만루를 만든 후 3번 김윤환이 볼카운트 2-0에서 한전선발 황태환의 제3구를 강타, 통렬한 좌중월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승기를 잡았다.
안타 수에서는 한전이 9-7로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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