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영어도 줄줄…신문 읽는 3살 꼬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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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3살 된 꼬마가 신문을 읽는다.
화제의 재동은 노양우씨(33·서울 봉천6동81)의 장남 재균군(78년4월8일생).
재균군은 생후 20개월 됐을 때 한글과 영어 알파벳을 알게됐고 요즘은 아버지 노씨가 사다준 천자문을 익혔다.
아버지 노씨는 재균군이 한 돌이 될 때까지는 「도리도리」조차 못할 정도로 성장이 느려 걱정했으나 두 돌이 가까워졌을 때부터 자신이 읽는 신문의 제목을 물어보고 따라 읽는 등 천재성을 보였다는 것.
남달리 장난이 심하다는 재균군은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볼펜과 종이를 잡으면 놓을 줄 모를 정도로 사물에 대한 집중력이 강한 것이 다른 아이들과 다른 점.
리어카행상을 하는 노씨는 자신의 학력이 모자라 앞으로 재균군의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할지 걱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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