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턴은 회장은퇴…중역 젊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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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미금융계의 거물인 「체이스·맨해턴」은행의「데이비드· 록펠러」회장이 오는 21일 은퇴한다.
「록펠러」회장은 지난 12년 간「체이스·맨해턴」은행의 최고경영책임자로 있으면서 「체이스·맨해턴」뿐 아니라 미국금융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65세의 「록펠러」 회장은 후진에게 길을 열어 줘 경영진을 젊게 하기 위해 은퇴하는데 현「피처」행장(54세)이 회장으로, 「라브렉」 부회장(42세)이 행장으로 연쇄 승진된다.
미국금융계는 치열한 경쟁시대를 맞아 경영층이 점차 젊어지고 있다.「매뉴팩처·하노버」의 「맥킬티」회장이 50세. 「아메리컨·익스프레스」의 「로빈슨」회장이 45세.「퍼스트·시카고」의 「설리번」회장이 50세다.
「체이스·맨해턴」은 은행이 빠지기 쉬운 보수화를 막기 위해 「무사안일」의 고참들을 대폭 내보내고 IBM·GE 등 실업계로부터 젊은 중역들을 많이 맞아들이고 있다.
【뉴욕=김재혁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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