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방위해역 일서 크게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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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신성순특파원】「스즈끼」(영목선행) 일본수상은 8일「하라」(원철) 방위청사무차관으로부터 일본의 해상방위해역을「괌」도 이서,「필리핀」이북의 서북태평양해역으로 한다는 방위청의 해상방위구상을 보고 받고 이를 승인했다,
「하라」사무차관은 이날 P3C해상초계정을「오끼나와」와 유가도에 배치하는 경우 대잠초계능력은 「괌」도와「필리핀」주변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괌」도 이서, 「필리핀] 이북 해역방위를 일본측에 요청한 미국의 주장은 일본의 해상방위구상과 사실상 큰 차이가 없다고 덧붙였다.
「스즈끼」수상은 방위청의 이같은 구상을 승인하는 한편 앞으로 육상·해상·항공 자위대의 통합운영을 위한 체제확립을 서두르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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