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운영비 등 현실화 작업

○…총선거가 끝나자 각 정당은 선거기간중의 비상체제를 평상체제로 전환하고 경비도 조정.
민정당은 우선 1백50만명으로 늘어난 당원수를 1백만명 수준으로 줄여 정예화하고 유급사무국직원들에 대한 활동비의 현실화 작업에 착수.
한 관계자는 구공화당(당시 월 1억2천만원)규모의 당운영을 하자면 인플레 때문에 매달 2억원은 들 것이라며 사무국직원들의 활동비는 A급 기업 임금수준으로 상향조정하겠다고 했다.
민한당은 유급사무직원을 3배정도 충원할 계획이어서 선거기간 중 2천만원대의 당운영비(인건비·건물임대료·차량운영비·통신비)를 오히려 4천만원선으로 올려잡아야 할 형편.
국민당은 월 1천2백만원쯤 쓰던 운영비를 7, 8백만원선으로 줄여야 할 형편인데 예산에 책정될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