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장관에 고건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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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6일 하오 민정당공천을 받아 지역구에 출마하는 정종택농수산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고건교통부장관을 임명했다.
전대통령은 이날 남덕우국무총리로부터 내각의 일괄사표를 전달받고 청주지역에서 민정당후보로 출마하는 정농수산장관과 민정당전국구후보로 공천된 김기철체신부장관및 이용훈법제처장의 사표만을 수리하고 「정책집행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남총리이하 전각료의 사표를 반려했다.
이에따라 공석중인 교통·체신장관을 포함한 일부개각이 내주초 속행될 것으로 보인다.
남내각은 이날 정례국무회의에서 남총리이하 전각료와 법제·원호처장및 서울시장등 23명이 12대 대통령취임에 즈음해 일괄사표를 제출했었다.
각료들과는 별도로 민정당전국구후보가 된 김종경검찰총장과 김종호내무차관의 사표도 이날자로 수리됐다.
◇고농수산장관 약력
▲전북옥구출신 (43세) ▲서울대문리대 정치학과졸▲고시행정과합격▲전북식산·내무국장▲내무부새마을·지방행정담당관▲강원부지사▲내무부지방국장▲전남지사▲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교통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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