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진단법, 1년 이상 지속되면 만성 틱…치료 방법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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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진단법’. [사진 SBS 드라마 캡처]

특정한 행동이나 소리를 반복하는 틱장애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틱장애 진단법이 화제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의 건강보험 심사 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틱장애 진료인원이 5년간 약 1000명(7.8%) 증가했다”고 밝혔다.

‘틱장애’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행동이나 소리를 반복하는 것을 말한다. 정신과적 문제가 동반되는 질환으로 크게 운동틱, 음성틱으로 구분되며, 발생원인에 대해서는 유전적인 요인과 학습 요인 등이 꼽힌다.

얼굴 찡그리기와 눈 깜박임, 어깨 으쓱댐, 코 킁킁거림, 기침하기 등의 행동을 반복하는 ‘단순 운동틱’과 몸냄새 맡기와 손 흔들기와 발로 차는 동작 등 두 가지 이상 행동을 하는 ‘복잡 운동틱’, 저속한 언어를 반복하거나 말을 따라하는 ‘음성틱’이 있다. 틱장애는 특히 성장기 어린 아이들에게 자주 보이는 증상이다.

만성일 경우 틱은 1년 이상의 동안 거의 매일 또는 간헐적으로 하루에 몇 차례 일어나고 틱이 없는 기간이 3개월 이상 지속하지는 않는다. 이 같은 경우는 18세 이전에 발병하며 가족 내에서나 학교에서 틱장애 때문에 심각한 고통이나 장애를 일으킨다.

치료방법은 항도파민 제제를 사용하는 약물 치료와 이완훈련, 습관-반전 등의 행동치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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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진단법’. [사진 SBS 드라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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