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7일낮과 28일 새벽 수도권일원에서 적의 기습침투에 대비한 방어작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전차·병력·항공기 동원과 각종실탄사격에 시민들이 놀라지 말것을 당부했다.
「방패80 기동훈련」으로 이름붙인 이번 훈련에는 ○○○○명의 육·공군병력과 F-4E기를 비롯, 항공기·전차·장갑차및 각종포등 많은 장비 등이 동원된다.
27일 하오2시 민방위훈련과 동시에 시작되는 주간훈련은 정부종합청사에서 적의 공습과 적병력침투용 수송기 AN-2에 의해 청사안에 침투한 적1개소대병력 소탕작전으로 벌어진다.
이날 정부종합청사 주변에는 하오2시부터 25분간▲초음속전투기등 항공기와 전차·장갑차를 앞세운 기동타격대가 출동하고▲대공포가 적기를 향해 공포탄을 발사하며▲보병들이 연막탄을 터뜨리면서 종합청사에 진입하는 한편▲「헬」기가 옥상에 특전부대 병력을 낙하시킨다.
28일 상오0시30분부터 50분동안 실시되는 야간훈련은 구파발방어 방벽주변에서 적의 고속침투에 대한 방어훈련을 펼친다. 조명탄이 일대를 밝히는 가운데 전개되는 이 훈련은 「벌컨」포가 3백여발의 예광탄을 발사하는등 치열한 공방전 끝에 1개중대 병력규모의 적을 격퇴하면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