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심수봉양 일 가용계에 「데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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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그때그사람』이란 노래의「빅·히트」와 함께 최근 많은 화제를 뿌렸던 심수봉양이 일본 가요계에 「데뷔」한다. 이것은 『화제의 가희, 심수봉「데뷔」』란 기사가 일지에 크게 보도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심 양의 일본 「데뷔」곡은 역시『그때 그사람』. 그러나 「멜로디」만 따고 제목과 가사는 일본가요 「펜」의 성향에 맞게 새로 고쳤다. 일본작사가「이시자까·마사오」(석판)가 새로 단 제목은 『연인을 기다리는 사람』(연대인).
심 양은 20일 이 노래를 서울에서 취입하며 일본에서는 RVC「레코드」사 「라벨」로 3월초 출반한다. 심 양은 일본에서의 출반과 함께 도일할 예정이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심 양은 오는 2월 명지대를 졸업하며 본인은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고 있다. 한국 여가수들의 일본진출은 대부분 성공적이었으며 심 양의 음색이 일본「펜」들의 취향에 맞아 심 양의 일본「데뷔」에 연예계선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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