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미정상회담 깊이논의 할 일많다"-밴스회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13일=외신종합】박정희대통령과「카터」미대통령은 서울한미정상회담에서 『처음으로
마주 앉아 양국쌍무관계뿐 아니라 두나라에 다같이 영향을 주는  동관심사에 관해「전면적이고
철저한」의견교환을 갖게될것』이라고「사이러스·밴스」미국무장관이 13일 기자회견에서 밝혔
다.
한미정상회담에 관해 미행정부고위관리로서는 첫공식논평을 한「밴스」장관은 한국이『미국의
귀중하고도 오랜 맹방』임을 지적하고 『한미양국은 함께 토의할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으며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수뇌간의 철저한 의견교환의 기회가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회담이될것』
이라고 강조했다.
「밴스」장관은 두 나라 대통령이 대좌하여 서로의의견을 충분히 교환할수 있을것으로 전망하
고 이번회담이 두 대통령이 서로를 알고 양국간의 중요한 문제들을 깊이 탐색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터」미대통령은 28, 29일 이틀간 동경의 7개국경제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29일 밤 한국을
공식방문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