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 벌써 세모 경기 살도 하는 고객들로 붐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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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연말연시를 앞두고 백화점 경기가 평년보다 10여일 앞선 12월 초순부터 열기 시작, 살도 하는 고객으로 붐비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평일 3만명 안팎이던 고객수가 금주부터 6만∼7만명에 이르러 매출액도 60% 정도가 늘어난 하루 평균 1억원을 상회하고 있다는 것.
미도파 백화점도 평일보다 고객수가 40% 이상 증가되고 주말에는 특히 인파가 몰려 금년에도 백화점 경기가 「피크」를 이룰 것으로 예상.
업계는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성탄절과 신정 경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이 때에는 하루 10만명 내외의 고객이 몰릴 것이라는 예상 아래 상품 준비에 부산.
백화점의 연말 경기가 이처럼 빨리 다가온 것은 부가가치세 실시 이후 백화점 이용 인구가 급증했고 서울 시민들의 소비 「패턴」이 선진국형으로 따라가는 현장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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