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동물 백혈병치료·예방에 첫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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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미·독 협동과학연구「팀」이 포유동물의 백혈병치료와 예방에 최초로 성공함으로써 인간의 백혈병을 치료·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미국「듀크」대 의료「센터」의 「P·P·블로네시」박사, 서독 「막스·프랑크·바이러스」연구소의 「베르너·셰퍼」박사 등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를 「코펜하겐」에서 열린 비교 백혈병연구「심포지엄」에서 발표.
이들이 「모델」로 선택한 백혈병「바이러스」는 쥐의 백혈병을 일으키는 C형 RNA종양 「바이러스」. 쥐의 「바이러스」를 택한 이유는 대량번식이 가능하기 때문이며 이들 「팀」이 이 「바이러스」의 표면구성요소를 분해, 어느 부분이 「왁친」으로 사용될 수 있는가를 관찰한 결과 방단백질분자가 쥐의 백혈병을 방지하는데 특효가 있음을 밝혀냈다.
이들은 이 분자로 항원체를 만들어 백혈병에 걸린 쥐 10마리에 접종을 실시, 8개월 후 이들의 백혈병이 치유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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