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정양뽑혀|「유정」의남정임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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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진흥업이 2백만원의 현상금을 놓고 공개모집한 이광수원작 『유정』의「히로인」남정임역에 D여대무용과 1학년에 재학중인 한유정양(19·본명 박미령)이 뽑혔다.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강대진감독은 남정임역을 찾기위해 2개월동안 각학교와 거리를 헤맸으나 찾지 못하고 지원한 5백91명을 심사한 결과 한양을 선발한 것이다. 10년전 윤정희양을 「픽업」,『청춘극장』에 「데뷔」시켰던 강감독은 『한양이 개성미가 뚜렷하고 섬세한 감정표현을 자유자재로 해낼수 있는 연기자』라면서 윤정희·문희·남정임의 시대를 잇는「톱·스타」가 될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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