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화 만드는 쇠가죽 삶아 족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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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영등포 경찰서는 3일 군화를 만들 때 쓰는 쇠가죽으로 수구레를 만들어 시장에 팔아온 조선임씨 (34·여·성북구 장위동 121)를 식품 위생법 위반 협의로 구속하고 조씨의 남편 김광훈씨 (42)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말부터 수원시 화서동에 있는 창고를 빌어 군화 제작용 소가죽을 공업용 염산으로 처리, 가마솥에 넣고 끓여 수구레를 만든 뒤 한모에 1백원씩 받고 모두 18만원 어치를 동대문구 경동 시장 등에서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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