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교과서 값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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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5일 하오 75학년도 교과서값을 74학년도에 비해 국민학교는 10%, 중·고교는 20%씩 각각 올렸다.
이에 따라 오는 새학기부터 사용할 교과서값은 권당 국민학교용이 5∼10원, 중·고교용이 40∼50원씩 올라 학생1인당 종전보다 국민교는 평균80원(9종), 중학은 7백50원(16종), 고교는 9백원(20종)을 더 부담해야 한다.
문교부는 이날 교과서값 인상에 대해 각급 학교의 현행 교과서 값은 73년9월에 책정된 것으로 그 동안 종이값이 평균 37%, 공임이 19% 정도 올라 교과서 제작 회사로부터 최저 40% 인상을 요청받았으나 학부모의 부담을 고려, 경제기획원 당국과 협의한 끝에 10∼20%씩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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