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만가구 도시「개스」 새로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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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18일 올해 도시「개스」사업계획을 마련, 관악구상도지구 4천가구에 도시「개스」를 신규 공급하고 기존공급지구에 6천 가구를 확장하는 한편 용산과 여의도 도시「개스」공장을 폐쇄, 남부공장으로 이전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 3억2천1백만원을 들여 관악구상도1·2·3동을 비롯, 노량진동·본동·대방동 일부 등 4천 가구에 도시「개스」를 신규 공급키 위해 배관27km를 매설하고 기존공급지구인 용산·여의도·영등포·아현 지구에 4억4천4백20만원(수요가부담 4억)을 들여 6천 가구에 도시「개스」를 공급키로 했다는 것.
또 용산 및 여의도 도시「개스」공장은 생산능력의 한계성 때문에 공급지구 내 신규수요확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폐쇄, 1억7천2백만원을 들여 남부공장의 주배관과 연결하는 한편 용산공장의 시설을 남부공장으로 옮겨 예비용으로 사용하고 여의도공장시설은 잠실지구에 옮겨 서울시가 잠실에 건축중인 서민「아파트」에 도시「개스」를 공급할 계획이라는 것.
이밖에도 「개스」수요의 시간적 변동에 대응하는 공급량(저장)을 확보키 위해 4억2천만원을 들여 고압구형(구형) 「개스·홀더」 및 압축설비(저장능력 평방cm당 최고 10kg·최대저장용량 5만t)를 시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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