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오페라단 『오델로』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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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국립 「오페라」단은 제17회 공연으로 「베르디」 작곡 『오델로』를 17일부터 6일간 (하오 7시30분) 국립극장에서 공연한다. 「베르디」가 만년에 작곡한 「오페라」『오델로』는 「셰익스피어」의 비극을 가장 음악적으로 표현했다고 해서 사랑을 받아온 작품.
홍연택씨 지휘로 (국립 교향 악단 반주) 열리는 이번 『오델로』 공연은 특히 독일의 연극 연출가 「볼프람·메링」씨를 초빙, 새로운 무대를 시도하고 있다. 그는 작년에 독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 단에서 「오페라」를 연출하여 무용과 무언극적인 동작을 「오페라」에 조화시켜 호평을 받았었다.
「오페라」 『오델로』의 주요 배역진은 다음과 같다.
▲「오델로」=김금환 김진원 ▲「데스데모나」=이경숙·이규도 ▲「이야고」=박수길 윤치호 ▲「카시오」=이단열·박치원 ▲「로데리고」=최흥기 ▲「로도비코」=오현명 ▲「몬타노」=김명지 ▲「에밀리아」=정영자·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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