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음식명가 108곳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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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전남도가 맛과 멋·흥을 간직한 ‘남도음식명가’ 108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남도음식명가는 고유의 향토성과 전통의 맛을 간직하고 있는 대표적인 맛집들이다. 남도 고유의 전통음식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에서 2000년부터 시작해 2년마다 업소를 새로 지정한다.

 올해는 전남도 내 22개 시·군으로부터 모범음식점 인증을 받은 업소 143곳을 1차로 추천받았다. 음식 전공의 대학교수·전문가들이 이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꼼꼼하게 현지 실사를 하는 등 엄정한 평가를 통해 35곳을 탈락시켰다. 전남도는 이번 심사에서 좋은 식단, 고유의 맛은 물론 음식점의 청결과 위생, 종업원들의 친절서비스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남도음식명가로 지정된 업소에는 인증서·표지판 등을 부착해준다. 관련 책자를 제작해 전국으로 홍보하며 여행사의 관광상품으로 추천하 는 등 행정적 지원 혜택도 준다.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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