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횡단 첫 취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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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한항공(KAL)의 태평양 횡단 제1호기인 「보잉」707 「제트」 여객기가 19일 하오 5시 첫 취항 길에 올랐다.
이날 미국으로 떠나는 이 항공기는 출발에 앞서 하오 4시 김종필 국무총리, 김신 교통부장관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에서 취항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선명회」 합창단 어린이들이 13명의 승무원 목에 화환을 걸어 주고 취항을 축하했다.
이날 서울서 떠난 승객은 1백12명으로 첫 예약 손님은 대한항공으로부터 은주전자를 선물 받았다.
이날 승객 중 취항 초청 승객으로는 홍종인·양주동·최용복(내무부 새마을 운동 담당) 오병철(내무부 새마을 운동 담당) 장한성(KBS-TV 프로듀서) 유유성(KBS-TV 카메라맨) 등이 끼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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