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단 구성…진상 규명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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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한변협은 12일 신민당 김대중 신민당 후보 집 폭발물 사건 수사 과정에 있어 수사 기관이 참고인들을 불법 연행하고 범인으로 단정한 김홍준 군 (15)을 구속 영장 없이 60여 시간이나 불법 감금한 사실을 중시, 조사단을 구성해 진상을 밝히기로 했다.
대한변협은 이날 정오 인권 옹호 위원회를 소집하고 조사위원으로 김호섭·김영복·권재찬·김한영·김이조·김동섭·이동신 변호사 등 7명을 임명, ①수사 과정에서의 불법 감금 등 인권 침해 여부 ②변호인의 접견 신청을 받아 주지 않는 이유 ③영장 발부 과정에서 수사 담당 검사 이외의 검사가 판사실에 출입한 사실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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