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달려 도요새를 만나러 갔습니다.
새를 만나러 가는 길은 또 다른 나를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삶이란 자연에서 왔다 자연으로 돌아가는 시간이니까요.
자연의 시간에 서면 나 또한 한 마리 도요새입니다.
여명의 아침, 무리를 지어 비행을 시작합니다.
멀고도 먼 호주를 향한 여행을 준비합니다.
‘사랑해요’ 하트를 그려 보이면서요.
-인천광역시 영종도
조용철 기자의 포토에세이 ‘마음 풍경’은 세상의 모든 생명과 만나는 자리입니다. 그 경이로운 삶의 의지에서 내일의 꿈과 희망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