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고양이 수 증가, "2년새 2배, 2030 여성들에게 인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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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최근 집고양이 수 증가 추세가 뚜렷해졌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집 고양이 수는 2006년 47만마리에서 2010년에는 62만마리, 2012년에는 115만마리로 증가했다. 2010년과 2012년을 비교할 때 2년 만에 무려 84%나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한국사회경제연구원은 집고양이 수 증가 현상에 대해 “고령화, 핵가족화, 무자녀 등으로 인한 외로움을 반려동물로 대체하려는 사회적 추세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회사생활로 인해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 20~30대 여성들이 고양이를 많이 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이는 개보다 외로움을 덜 타고 독립심도 강하기 때문에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도 걱정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집고양이 수 증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요즘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집고양이 수 증가했구나”, “집고양이 수 증가에 나도 한 몫 했겠다”, “집고양이 수 증가한다니 나도 키워보고 싶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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