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단계 들어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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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 7윌12일 새벽 과로로 쓰러진 이후 50여일 동안 투병해 오던 최문환 서울대총장의 병세가 호전되어 31일 현재 제3신경마비 증상을 제외하곤 어느 정도 회복단계에 들어섰다.
최 총장의 병세는 8월에 들어서면서부터 호전되기 시작, 약 2주일 전부터는 잃었던 의식을 어느 정도 되찾아 주위 사람들과 부자유스러우나마 짧은 말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주치의 이성호 박사(서울대부속병원 내과교수)는『아직 완전 회복되지 않았으나 이젠 거의 쾌유단계에 들어선 것 같다』고 말하고『그러나 퇴원할 정돈 못된다』고 덧붙였다.
발병이후 회복실에서 치료를 받던 최 총장은 금명간에 입원실로 옮겨질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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