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수뇌 대폭 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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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3일 정부는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 이동을 단행, 심흥선, 한신, 김두만 세 중장을 각각 대장으로 승진시켜 심흥선 대장을 합동참모회의 의장에(8월6일자), 김두만 대장을 공군 참모총장(8월1일자)에 임명했다.
이 인사는 합참의장 문형태 대장, 공군 참모총장 김성룡 대장의 임기 만료 등에 따른 정례 수뇌 이동인데 야전 군사령관 한신 대장은 현직에 유임한다. 그 밖의 이동은 다음과 같다.
▲합참본부장 겸 대간첩 대책본부장 김재명 중장(제2훈련소장) ▲육사교장 최세인 중장(국방부 인력차관보) ▲국방부 인력차관보 이민우 중장(군단장) ▲군단장 이병형 중장(진급=육본 작전참모부장) ▲육본 작전참모부장 유병현 소장(육본 정책기획부장) ▲육본 정책기획부장 정승화 소장(1군참모장) ▲제2훈련소장 정봉욱 소장 (제3사관학교장) ▲제3사관학교장 이근양 소장(2군부사령관) ▲공군 참모차장 옥만호 소장(공사교장) ▲공사교장 손재권 회장 ▲육본 대기 유근창 중장(대간첩 대책본부장)

<유근창 장군 국방차관 내정>
국방부 차관 이경호씨는 4일 상오 정래혁 국방부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후임에는 육본부 대기로 전보된 합참본부장·대간첩 대책본부장 유근창 중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근창씨 약력 ▲충남 공주 출신·45세 ▲동국대 문과 졸 ▲사단장 ▲육본 인사 참모부장 ▲제5군단장 ▲국방부 인력차관보 ▲합참본부장·대간첩 대책본부장(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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